진달래꽃

그를 꿈꾼 밤

김소월

야밤중, 불빛이 밝하게
어렴풋이 보여라.

들리는 듯, 마는 듯,
발자국 소리.
스러져가는 발자국 소리.

아무리 혼자 누어 몸을 뒤재도
잃어버린 잠은 다시 안와라.

야밤중, 불빛이 밝하게
어렴풋이 보여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