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달래꽃

눈

김소월

새하얀 흰눈, 가비엽게 밟을 눈,
재 같아서 날릴 듯 꺼질듯한 눈,
바람엔 흩어져도 불길에야 녹을 눈.
계집의 마음. 님의 마음.